요즘 바다의 매력에 푹~빠져있는 우리가족!!!
몆번을 고민하다가 가슴장화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갯벌에 갈 때는 정말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지만
갔다오면 항상 빨래가 문제였다.
뻘이 뭍은 발래는 100만번을 빨아도 그 뻘이 사이사이에 끼어
완벽하게 빨아지지 않는다.
수영복은 더하다.
수영복은 탄성이 있어서 옷을 잡아 당겨 그 사이사이 모래나 흙을 털어내야 하는데
이 일이 보통이 아니다.
아이들도 많으니 빨래도 많지 않은가?ㅜㅜ
팬티는 삶아도 시커멓다ㅜ 그래서 우린 갯벌에 갈 때 입는 팬티를 구분해 두었다. ㅋㅋㅋ
옷도 작아져서 버릴 옷을 바다에 입고 가서 그냥 바로 버리곤했다.
그러다보니 우리 아이들 거지?같은 옷을 입고 바다에서 논다.
그래도 창피한 줄도 모르고 재미있다고 난리다.
몇번 간다고 가슴장화까지 사나?
돈이 아깝지않나? 하고 생각했는데
워낙 많이 다니니 아깝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게다가 지금까지는 날씨가 더워서 가슴장화를 입음 더 더울 것 같아 구매를 미뤘는데
이젠 정말이지 사야할 때가 된 것 같다. ㅋㅋㅋ
이제 날씨도 쌀쌀해 지기 때문에 옷이 젖으면 아이들이 추워하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래도 구매를 결정하게 된 결정적 이유!!!
우연히 티비를 틀었는데,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에서
"낙지의 달인"편이 나오는 것이였다.
우리 부부는 순간 얼음?이 된 것처럼 움직임도 없이 서서 티비를 주목했다.
너무 신기했다. 그 흔한 삽도 하나 없이 낙지를 잡는 것이 아닌가???ㅋㅋㅋ 대~~~박
그도 그럴것이 깊이 있는 낙지는 삽으로 파는 순간 도망가 버리겠지...
그러니 그냥 손으로 순간 깊이 넣어서 잡는 것이다.
삽을 이용하는건 얕은 곳에 있는 낙지를 잡을 때이다.
우와~~ 구멍만 봐도 낙지의 위치를 안다니
정말 달인은 달인인가보다 ㅋㅋㅋㅋ
갯벌에는 많은 구멍이 있는데,
대표적인게 게구멍과 낙지구멍이다.
게들은 집게발 때문에
구멍으로 들어갈때 흔적을 남긴다고한다.
주변에 게 발자국의 흔적도 보인다.
반면, 낙지는 주변이 흐물흐물 구멍속으로 쏙 들어가버리기 때문에
구멍주변이 매끈하다고한다.
이런 꿀정보~~ 좋았써~!!
마섬포구에는 박하지도 많지만
그곳에 낙지를 잡으려고 온 사람들도 많았다.
낙지 전용 삽을 들고 다니시면서
낙지를 잡으러 다니시는데
궁금해서 옆으로 쫓아다니며
여쭤봐도 절대로 알려주시지는 않는다
영업비밀?이라 그런가??ㅋㅋㅋㅋ
그래서 낙지는 우리에겐 그림의 떡이였다ㅠ
낙지의 달인을 본 아빠가
낙지를 잡으러가자며
가슴장화를 당장 구매하자고 난리다ㅋㅋ
5개면 20만원되는돈인데ㅋㅋㅋㅋ
낙지를 사먹는게 싸지 않나?ㅋㅋㅋ
그래도 잡는 재미가있으니
단한마리라도 잡아보고싶으시단다ㅋㅋㅋ
그래서 오늘도 인터넷폭풍쇼핑을 한다ㅋㅋㅋ
가슴장화가 도착하면
주말에 다시 마섬포구로 출발하는건가??ㅋㅋㅋㅋㅋ
누가보면 현지인인줄 알겠다 ㅋㅋㅋ
가슴장화가 빨리왔으면 좋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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