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울 신랑이 나를 유혹한다ㅠ
퇴근하면 신라면 볶음면을 사 온 것이다ㅠ
회사 사람이 신라면 볶음면이 맛있다고 했는데 궁금하다고
퇴근길에 볶음면을 한 봉지 들고 들어오는것이 아닌가ㅠ
사실 난 아까 3시경 오늘 마지막 식사다!!! 저녁은 절대 없어!!! 결단하고
현미밥에 인도카레를 쓱쓱 비벼서 파김치랑 신나게 먹었다ㅠ
저녁에 아이들 반찬인 돼지갈비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았다.
심지어 아이들이 돼지갈비를 남겼는데도 손을 대지 않았다.
그런데 9시30분에
라면은 너무 한거 아님?ㅠ
3시에 먹은거 이미 다 소화되고도 남음ㅠ
안그래도 배고픈데ㅠ
울 신랑님~냄새를 풀풀 끓이며 라면을 끓인다.
물 600미리에 후레이크와 면을 넣고 2분간 끓인다.
어??? 근데 요녁석 너무 귀엽잖아?? ㅋㅋㅋ
매울신ㅋㅋㅋ 센스 넘침!!! 맘에 든다.
면이 다 익으면, 물을 4스푼쯤 남겨두고
분말스프와 액상스프를 넣고 볶는다.
끓이는 방법은 짜파게티랑 비슷하다 ㅋㅋㅋ
드디어 완성!!!!!!!!
색깔을 그렇게 매워보이지도 먹음직스럽게 보이지도 않는듯 ㅋㅋㅋ
식욕을 이겨 낼 수 있을 듯 ㅋㅋㅋ
근데 양이 이게 머임?? ㅋㅋ
난 순간 어린이용인줄 ㅋㅋㅋ
성인 남성이 배부르게 먹으려면, 3봉은 끓여야 할 듯하다.
아무리 물가가 올랐어도 그렇지ㅜ
먹는거 갖고 장난치지 말자!!!!
사실 신라면 볶음면이 새로 나왔단 건 알고 있었지만
한번도 먹어본적 없어서 그 맛이 궁금하기도했다.
신랑이 먹을꺼냐고 마지막(?)유혹을 했지만
난 안먹을꺼야 !!!!! 라고
아주 단호하게 거절했다. 아주 잘 했다!!!
오리지날 신라면보다 더 진한 라면향이 내 코를 찔렀다.
아무리 그래도 이 시간에 다이어터가 라면을 먹을 순 없는일!!!
우리 신랑 눈치 참 없다ㅠ
티비보고 있는 내 앞에서
그렇게 짭짭대면서 먹을 필요 있냐구;;;;
마눌님 먹고싶으라고 아예 대놓고 짭짭!!!!
도저히 안되겠다
한입만 찬스ㅋㅋㅋㅋ
딱 한입만 먹을꺼다.
그리고 모두 공감할꺼다!!
세상에서 젤루 맛있는 라면은
바로!!!!!!!
한입만 라면인것을 ㅋㅋㅋㅋ
농심과 오뚜기는 머하는건지,,,
내가 오너라면
라면이름이 "한입만라면"을 출시해도 벌써 했을꺼다
그럼 아마 돈방석에 앉았을껄?ㅋㅋㅋㅋ
농심오너가 못된게 아쉽다ㅋㅋㅋㅋ
맛있다!!!
매울꺼라고 예상했는데
막상 첫맛은 맵지 않았다.
좀더 진한 맛의 신라면맛이라고 표현해야하나??
별거 없네라며
자리에 앉은 순간
맵기 시작하면서 콧물이 살짝 난다.
그리고 한 젓가락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ㅋㅋㅋ
일명 중독성이다ㅠ
오늘도
나의 다이어트는 실패로 끝났다ㅋㅋㅋㅋ
하긴 하는건가?ㅋㅋ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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