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서울~~아름다운 이 거리♪

치킨 한 마리를 포장해서

한강공원 으로 출발했다.

차가 많이 밀린다ㅠ

서울의 교통 체증이란ㅠ

차를 버려버리고 싶었다ㅋㅋㅋㅋ

​

​

치킨은 교촌치킨으로 했다.

전에는 교촌치킨 간장양념이 짭조름하다고 생각해서

삼남매랑

먹을땐 잘 시키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한번 시켰는데

겉의 양념은 짭조름해도

고기에 염지가 강하지 않아서

괞찮았다.

​

사실 비비큐나 다른 브랜드 치킨의 후라이드도 염지가 강해

꼬맹이들이 매워 했는데

교촌은 염지가 강하지 않아서 좋았다.

​

한강공원에 도착했는데

주차대란이 시작되었다ㅠ

명절이라 사람들이 적을 것이라고

예상해서 오기로 결정을 한 것인데

평소 주말보다 사람들이 더 많았다ㅠ

거리두기 제한 한다는데

하긴 하는건지;;;;

가족끼리 지인들끼리 많이 모여 있었다.

​

한쪽에 자리를 펴고

치킨을 먹기 시작했다

시장돌 아 다니고

전쟁기념관을 누비고 다니느라

배가 고팠는지 허겁지겁 먹는다ㅋㅋㅋㅋ

​2차는 라면!!!

​

 

엄마아빠는 사실 치킨보다는 라면이 더 땡겼다ㅋㅋ

라면은 스피드가 생명인데,

삼남매와 같이 먹으면

라면이 팅팅 불어버릴것이기에;;;;

먼저 삼남매를 먹이고

2차로 먹기로 한다.

​

좋은 선택이다.

 

맵다 물달라

흘리고ㅠ

간신히 삼남매를 먹였다.

​

이번엔 어른 먹을 라면을 사와야 한다. ㅋㅋㅋㅋ

삼남매 아빠는 살 찔 틈이 없다 ㅋㅋㅋ

 

 

라면이 꼬들꼬들 하게 맛있게 끓여졌다.

왜 라면은 한강에서 먹으면 더 맛있는 걸까??ㅋㅋㅋㅋ

나혼자 산다에서 화사도 그렇게 맛있게 먹질 않았나?ㅋㅋㅋㅋ

​

지금 필요한 것 무엇????? 스피드!!!!

​

불기전에 먹는다고

한젓가락 입에 후루룩 먹고 있는데,,,,

​

막내왈~~~~

​

"쉬마려워~~~~~"

​

헐~~~~

 

 

남편은 라면을 초스피드로 먹기 시작한다ㅋㅋㅋㅋ

​

한강 노을과 야경을 보며

라면을 먹자던 남편의 말이 떠올라 웃음이났다ㅋㅋㅋㅋㅋ

 

결국 라면은

맛을 느낄 시간도 없이

그냥 꾸역꾸역 먹을 수 밖에ㅋㅋㅋㅋㅋ

 

 

허겁지겁 먹고, 아이들을 챙기고 나니 어둑어둑 해졌다.

시간이 금방 지나버렸다.

​

 

좀 더 크기 전까지

한강에서 라면 먹기는 안하는 걸로 ㅋㅋㅋ

오늘 하루 수고가 많은 남편에게

스벅을 선물로 줬다.ㅋㅋㅋㅋㅋ

​

아이스라떼 그란데 사이즈에

바닐라시럽1개 넣어서ㅋㅋㅋ

 

 

이렇게 피곤할땐 딴게 짱이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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